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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청년통장=사행성 포퓰리즘? 사과하라”에 이재명 “남의 말 왜곡해 비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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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11:23
2017년 9월 23일 11시 23분
입력
2017-09-23 11:20
2017년 9월 23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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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향해 “청년통장 정책을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한데 대해 사과하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트위터에 남경필 지사를 겨냥, “조금 다급하신 듯. 나는 도민세금으로 청년에게 1억 연금 만들어 준다는 황당 정책을 지적한 것이랍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이제는 남의 말 왜곡해서 비난까지. 정신이 없으신 걸까? 일부러 그러시는 걸까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재차 글을 올려 “저도 경기도민입니다. 아무리 정신없고 급해도 최소한의 품격은 지켜주세요 도지사님”이라며 “비난하려면 최소한의 확인을 하셔야지요”라고 꼬집었다.
김남준 성남시대변인은 전날 성명서를 내 “아마도 남 지사께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청년통장’ 사업을 비판한 사실이 없다. 다만, 경기도의 ‘청년 1억 연금(통장)’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1억 연금(통장)은 ‘1억’이라는 숫자로 청년을 현혹시키는 ‘포퓰리즘’ 정책이자 전체 경기도 청년 가운데 극히 일부만 혜택을 받는 ‘사행성’ 정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당시 이 시장이 비판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남경필 도지사께서 ‘청년통장’과 ‘청년 1억 연금’이라는 자신의 정책을 착각한 것이 아니라면 ‘공격을 위한 왜곡’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남 지사께서 고의로 ‘착각’ 또는 ‘왜곡’을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상식 밖의 사과요구를 하고 계신데 13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도지사로서의 품격과 품위를 손상시킨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돌아볼 여유를 가져보시라”고 했다.
남경필 지사는 22일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이재명 시장이 경기도의 ‘청년통장’ 사업을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며 “청년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사행성이라는 말을 쓰려면 뜻을 제대로 알고 말하라”며 “이건 사이다 발언이 아닌 청년들에 대한 모욕성 발언”이라면서 이재명 시장을 비난했다.
또 “사행성이란 말은 우연히 이익을 위해 요행을 바라는 것인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소득이 낮은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청년들이 요행을 바란다’고 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해선 안 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도 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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