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역대 정권 통틀어 가장 균형·탕평·통합 인사라는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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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7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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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취임 100일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취임 100일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현 정부의 인사에 대해 국민께서 역대 정권을 통틀어 가장 균형인사, 탕평인사, 그리고 통합적인 인사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의 인사 관련 질문에 대해 “정부의 입장, 또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국정철학을 함께하는 분들로 정부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시대의 과제가 보수·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편 가르는 정치를 종식하는 통합의 정치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정부 때 함께 하고 2012년 대선 때부터 함께 해 온 많은 동지가 있지만, 그분들을 발탁하는 것은 소수에 그쳤다”며 “폭넓게 과거 정부에서 중용됐던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능력이 있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경선과정에서 다른 캠프에 몸담았던 분들도 함께하는 정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끝날 때까지 그런 자세로 나아가겠다”며 “지역 탕평, 국민통합 이런 인사의 기조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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