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영주 국회의원, 이력만 보면 ‘고용부장관’ 큰 무리 없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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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3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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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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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지명한 것과 관련, “이력만을 놓고 보면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기에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번 인선은 지난 번의 실패를 거울 삼아 확실하고 면밀하게 이뤄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새로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3선 국회의원인 김영주 후보자는 전국금융노조 부위원장을 지내다 정계에 입성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했다”면서 “노동 분야에 주력해 의정 활동을 진행했으며, 노동 문제에 대한 정책적 이해와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이력만을 놓고 보면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기에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여성이라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인선은 지난 번의 실패를 거울 삼아 확실하고 면밀하게 이뤄졌기를 기대한다”며 “정의당은 김영주 후보자가 비정규직, 노동시간 단축 등 해묵은 노동현안에 대해 제대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 적절한 정책적 대안을 갖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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