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준표 ‘장화 논란’ 비판…“보여주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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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1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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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국민의당은 21일 ‘장화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 “보여주기 봉사활동”이라고 꼬집으며 “국민의당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가 현장을 방문해서 한두 시간 머무르며 어려운 농민들께 더 큰 부담을 주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의견에 따라 오늘 국민의당 신용현 여성위원장과 전국여성위원회 40여명이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어제(20일) 국민의당 청년위원회 역시 수해지역을 방문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면서 “국민의당은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청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고, 대통령과 당 대표 오찬회동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께 수해피해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수해 직후부터 국민의당 충북도당에 상황실을 마련,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여주기 봉사활동에 나섰다가 실검에 오르는 당 지도부도 있던데 국민의당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장화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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