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1년 사이 재산 6억원 증가·거액 고문료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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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9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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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9일 시작됐다.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급격한 재산 증가와 기업으로부터 받은 거액의 고문료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 후보자는 2006년 11월 국정원 3차장에 임명된 이후 1년 사이 재산이 6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사고 있다.

또 KT스카이라이프에서 월 1000만원에 이르는 고액 자문료를 받기도 했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도 비상근 고문을 맡아 2008년 7월부터 2년간 1억2000만원을 수령해 구설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서 후보자가 생계를 꾸리기 위해 의가사제대를 한 배경에 대해서도 따져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한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반응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국정원의 국내파트 폐지와 대공수사권 이양 등 국정원 개편방향,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도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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