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권 2기’…한국당 부패집단으로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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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9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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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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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정부를 '노무현 정권 2기'라고 맹비난했다.

홍 전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정권 1기는 얼떨결에 집권한 탓에 집권 기간 내내 좌우를 넘나들었지만 이번에 집권한 노무현 정권 2기는 준비된 좌파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우파 분열정책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바른정당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위성정당으로 존치시키면서 우파 분열로 지방선거를 치르고 효용가치가 없어지면 바른정당의 일부 인사는 흡수하지만 가치가 없는 인사는 버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다음 검찰을 동원해 사정정국으로 가서 자유한국당을 부패집단으로 매도하고 이 땅의 보수들을 궤멸시키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전 지사는 "얼치기 강남좌파들이 자유한국당에서 떨어져 나간 것은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들이 건전보수를 가장하고 국민들을 현혹하는 일은 우리가 선제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지사는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변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없다"며 "준비된 좌파정권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단일 대오로 강철같이 뭉쳐야 한다"고 글을 맺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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