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찬’ 검·경 동시수사? 표창원 “검찰 셀프수사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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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4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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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검찰 간부들의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을 두고 검찰과 경찰에 모두 고발건이 접수된 것과 관련, “검찰의 셀프수사는 막아야 한다”고 했다.

표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검찰의 셀프수사는 막아야 한다”며 ‘檢·警 돈봉투 만찬 동시수사…수사권 조정 힘겨루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전날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 등 10명을 뇌물·횡령·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에 배당했다.

이와 별개로 대검찰청은 “돈 봉투 사건 관련 언론보도를 근거로 개인의 고발장이 지난주 대검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에 사건을 맡겼다.

같은 사건을 두고 고발건이 검찰과 경찰에 각각 접수되면서 수사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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