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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나오게 한 게 죄, 절대 그럴 분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23 13:28
2017년 5월 23일 13시 28분
입력
2017-05-23 12:26
2017년 5월 23일 1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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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구치감으로 향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함께 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61)씨가 23일 공판에서 “40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나오게 한 것이 죄”라고 말했다.
최씨는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등 혐의 1차 공판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일체를 부인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씨는 제3자 뇌물요구 혐의 등을 부인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추가로 할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박 전 대통령은 절대 뇌물이나 이런 것을 갖고 나라를 움직이거나 기업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어디가 연결돼 있는지 그런 거 자체를 모른다. 사업을 진행하면 미르·K스포츠재단이 문화나 체육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웅재 부장검사가 처음에 이미 박 전 대통령 축출을 결정한 거 같다”며 “내게 모든 걸 시인하라고 그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검사 이름을 언급하며 “(자신과 박 전 대통령이)경제공동체라는 걸 엮어가려고 굉장히 애를 많이 썼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말이나 차는 전부 삼성 것이지 저희 것이 아니다. 저희를 뇌물죄로 몰고 가는 건 검찰의 무리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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