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저의 이상형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한 文대통령에 뜨거운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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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2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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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을 지낸 전여옥 작가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 작가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하루종일 여기저기 쏘다녔다"고 밝히며 "어제 윤석렬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것때문에도 기분이 업~되어 더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검사당’이라고 불린 한나라당에서 정말로 많은 검사출신 정치인을 봤다. 그 중 괜찮은 분도 있었으나 내놓고 출세와 권력과 부를 탐하는 ‘정치검찰’의 민낯을 볼 수 있었다"며 "그들은 검사로서 아마추어였고, 일선 검사들은 검찰에서 떨어지던 사람들이 정치권에 가서 활개친다고 비웃었다"고 회상했다.

또"박근혜정권이 스스로 ‘권력의 맹견’을 자처한 검사출신을 앞세워 나라와 정권을 말아먹는 ‘몰락의 과정’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전 작가는 이어 "윤석렬검사는 제가 보기에 누구보다도 검찰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윤검사는 국정원댓글사건 이후 서슬퍼런 정권의 내침과 구박에도 한직을 마다않고 꿋꿋이 버텼다. 검사로서 자부심과 조직에 대한 진정한 애정때문일 것이다. 저는 윤석렬검사가 이 점이 가장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의 이상형(!)검사인 윤석렬검사가 검찰개혁의 선봉에 선 것에 대해- 그리고 ‘우리에게 칼을 들이댈 위험인물’로 여겨진 윤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한 문재인대통령에게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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