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노란 리본’ 달고 등반…정청래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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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2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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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김자인 암벽등반 선수가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에 성공한 가운데 그가 착용한 노란색 리본 머리핀이 화제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자인 선수 너무 고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자인 선수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색 리본 머리핀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 전 의원은 "한 발 한 발 높이높이 올라갈 때마다 내 마음이 아이들에게 닿기를 바란다는 마음, 정말 눈물 나게 고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자인 선수는 지난해 5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만든 노란색 리본 머리핀 사진을 올리며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는 경기 때 노란 리본을 하기로 다짐하고 직접 만들어본 노란 머리핀"이라며 "내가 높이높이 등반할 때마다 내 마음이 동생들(세월호 희생자)에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자인 선수는 20일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2시간 29분 만에 등반했다. 이는 여성으로서 세계서 가장 높은 빌딩에 오른 기록.

현재 암벽등반 최고기록은 2011년 프랑스 알랭 로베르 남성 암벽등반 선수가 오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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