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정부, 이금로·봉욱 인사도 좋아…‘문재인 태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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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1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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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전 대표 SNS 갈무리
사진=박지원 전 대표 SNS 갈무리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차관에 이금로 인천지검장(51), 대검찰청 차장에 봉욱 서울 동부지검장(51)을 각각 임명한 것과 관련, “두 사람 다 원만한 검사장”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평가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금로 법무차관, 봉욱 대검차장 인사도 좋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김형연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발탁한 것에 대해선 “법무비서관은 모르니 제가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판국에 통합 혁신 운운하며 비대위원장 가지고 갑론을박하면 국민은 우리당을 쳐다보지도 않는다”면서 “당내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박 전 대표는 앞선 글에서 “취임 11일 문재인 대통령 너무 잘 하신다”면서 “지금은 문재인태풍이 분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풍은 강하지만 오래 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런 태풍은 나라를 위해 오래 가면 좋겠다”면서 “태풍에 날려간 가옥이나 무너진 뚝은 반드시 복구된다. 태풍에 맞서면 날려 간다. 바람이 불면 잡초도 먼저 누었다가 바람이 가기 전에 먼저 일어선다. 이런 때는 박수를 치자. 좌절하지 말자. 때가 오면 복구하고 뚝을 쌓으면 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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