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타임지 표지 “NEGOTIATOR”…박근혜 타임지 “STRONGMAN’S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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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4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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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임지
사진=타임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타임지 표지 사진도 재조명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대통령 후보 시절인 지난 2012년 12월 타임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당시 타임지는 박근혜 후보를 “THE STRONGMAN’S DAUGHTER”라고 소개했다. 이 문구 해석을 두고 누리꾼들은 ‘강력한 지배자의 딸’이라는 의견과 ‘독재자의 딸’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대립했다. 그러나 타임지 인터넷 판에는 ‘독재자(Dictator)’로 표기됐다.

또 타임지는 “박근혜는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역사를 새로 썼다. 하지만 그녀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아버지의 과거를 극복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표지 모델인 타임지에선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타임지는 “문재인 후보가 북한의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사진=송영길 의원 SNS 갈무리
사진=송영길 의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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