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이우현 국회의원, 세월호 인양에 ‘돈타령’…당신 자식 죽었어도 그런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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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7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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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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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원인을 추적한 다큐 ‘세월X(SewolX)’를 제작해 큰 관심을 모은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7일 ‘세월호 9명 시신에 1000억 원 넘게 들여야 하느냐’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을 겨냥해 “그렇게 돈이 걱정되면 박근혜, 최순실의 부정축재 자산을 환수하는 데 힘을 보태시라”고 맹비난했다.

자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우현 ‘세월호 9명 시신 인양하러 1000억 넘는 돈 들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로는 “세월호 인양에 돈타령하는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라고 꼬집으면서 “당신 자식이 죽었어도 그런 말이 나올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돈이 걱정되면 박근혜, 최순실의 부정축재 자산을 환수하는 데 힘을 보태시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이날 오후 이우현 의원은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기·인천 선대위 발대식 겸 필승대회에서 “6.25 유해 발굴을 안 하고, 세월호 9명 시신을 위해 1000억원 넘는 많은 돈으로 인양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9명 시신에 1000억원 넘게 들여야 하느냐”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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