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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나에 대해 오해할 수 있다는 것, 이해 못하는 건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6 12:01
2017년 4월 6일 12시 01분
입력
2017-04-06 11:54
2017년 4월 6일 11시 5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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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6일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그동안 깊은 오해가 쌓였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발언 기회를 얻은 조 전 장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를 비롯해 그동안 지금까지 저에 대해 깊은 오해가 쌓여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탄절 직후 특검이 (나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을 왔을 때 나에 대한 오해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자리까지 왔다”고 특검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다만 “그동안의 시간과 자리를 생각해서 나에 대해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동안 겪은 모든 일을 소상히 밝혀서 변호인과 함께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특검의 공소사실은 사실과 다르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법리적으로 조 전 장관에 대한 직권남용 및 강요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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