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을 전한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는 17일 “시대가 나를 부르고 있다”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소감을 전했다.
김용민 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유당 대권후보 중 누가 입당만으로 실검 1등을 해봤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용민 씨는 “상대가 제아무리 논리로 사실로 파고들어도 ‘너 종북이지?’ 이 한마디면 늘 위너가 되는 정치! 누워서 떡먹는 정치! 출세를 하려면 자유당에서”, “언론이 은폐하고 권력이 호도하면 국민 304명이 죽어도, 그리고 그 죽음의 비밀을 감춰도 선택받는 정당, 이 정당에서 정치를 해도 했어야 했다. 누워서 떡먹는 정치! 출세를 하려면 자유당에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김용민 씨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김용민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며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김용민 씨는 자유한국당 입당 이유에 대해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4년 전 탈당했건만)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민 씨의 자유한국당 입당은 그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자유한국당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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