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북한 미사일 발사, 문재인 북한 짝사랑에 재 뿌린 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13일 09시 40분


코멘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북힌이 12일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에 대해 “문재인의 북한 짝사랑에 재 뿌린 꼴”이라고 말했다.

신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황교안 안희정 지지율 업 시키고 문재인 지지율 다운시키는 행운의 보너스다. 문재인의 개성공안 재가동 등 북한 짝사랑엔 재 뿌린 꼴이다. 북한 탄도미사일은 촛불집회 물 뿌리고 태극기집회 바람 불어준 격이다. 탄핵기각 100%”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문재인이 탄핵정국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은 ‘불순한 의도’라고 주장한 것은 북한의 ‘안희정 띄우기’라는 의미다. 트럼프 향한 것도 아니고 박근혜 향한 것도 아닌 문재인 향한 도발이다. 밥상 차려줘도 못 먹는 문보다 없어도 찾아먹는 ‘안희정 키우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7시55분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오늘 미사일 발사는 무모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다. 여러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게다가 한국의 최근 정치상황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런 도발을 하는지 불순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이 이런 식의 도발을 계속한다면, 이제는 김정은 정권의 앞날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