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황교안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겁박에 진땀나는 건 文”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10일 15시 57분


코멘트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과 관련해 “황교안 불러다가 대정부 질문은 온데 간데 없고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말 못하느냐’ 윽박에, 겁박에, 진땀나는 건 황교안도 아니요, 신동욱도 아니요, 문재인”이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영입인사 전인범은 람보칼로 겁박하고 송영길은 ‘마이크’로 겁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황교안 불러다가 대정부 질문은 온데 간데 없고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말 못하느냐’ 윽박에, 겁박에, 진땀나는 건 황교안도 아니요, 신동욱도 아니요, 문재인”이라면서 “윽박정권, 겁박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신 총재는 전날 방송된 ‘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문 전 대표가 황교안 대선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출마하면 염치없는 짓’이라고 작심 비판을 했다”면서 “X 뭍은 개 겨 뭍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정계은퇴 대선불출마 발표하고 구렁이 담 넘어 가듯 모르쇠로 일관하는 ‘몰상식 후보’보다는 황교안이 ‘상식 후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대통령으로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제가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하다”면서 “국정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