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중도포기 가능성 0%…내기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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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4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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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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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의 정무담당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대선에 중도 포기할 가능성은 0%”라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켜보면 좋겠다. 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진행자가 ‘반 전 총장이 대통령 선거에 중도 포기할 가능성’에 관해 묻자 “0%다. 그럴 일 절대 없을 것”이라며 “지지율 약간 떨어진 것 때문에 언론에서 그런 관측도 하고 또 특정 정당에서 그런 걸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켜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며 “어제(23일) 반기문 총장께서 몇몇 의원들 만난 자리에서 그럴 (중도 포기)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문제 또 최순실 게이트, 여러 가지 이번에 촛불민심에 의해서 일부 지지율이 조금 떨어졌었지만 그 밑으로 더 안 떨어지는 바닥도 있더라”며 “반기문 전 총장이 이제 오신지 열흘 조금 넘었는데 본인께서 정치적 구상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히시면 또 지지율은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설 지나서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내 예측을 말하라면 (반 전 총장이) 아마 (대선을) 포기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라리 대선 출마 포기 선언을 할 것을 권해드린다. 그것이 전직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마지막 남은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적기도 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수습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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