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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재용 구속 영장 기각, ‘韓=재벌공화국’ 다시 한 번 증명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9 11:00
2017년 1월 19일 11시 00분
입력
2017-01-19 10:59
2017년 1월 19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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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이 재벌공화국임이 다시한번 증명됐다”고 개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부패에 관대한 나라의 경제가 잘 된 예가 없다”고 혀를 찼다.
이 시장은 “당연히 구속돼야 할 이 부회장이 풀려났다. 법이 정의를 외면하고 또 다시 재벌 권력의 힘 앞에 굴복한 것”이라고 재판부를 비난했다.
이어 “이재용은 박근혜-최순실에게 뇌물을 갖다 바치고 그 대가로 편법 경영승계의 퍼즐을 완성했다. 재벌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토대이며, 70년 친일부패독재세력의 실체”라며 “이 부회장이 최순실에게 건넨 뇌물 430억원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며, 국민의 눈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사돈을 자기 치부를 위해 횡령하는 경영자가 경영하는 기업은 망하는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며 “재벌체제 해체가 적폐 청산, 공정국가 건설의 핵심이다. 족벌세습지배체제를 해체하는 것이 삼성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저는 부당한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공정한 국가를 건설하는데 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약속했다”며 “차기 대통령은 재벌해체에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벌이 독점하고 있는 부와 기회를 중소기업, 노동자, 국민이 골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며 “국민의 힘을 믿고, 국민과 함께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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