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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안철수 “역할 단 하나, 새누리당 즉각 해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23 19:45
2016년 12월 23일 19시 45분
입력
2016-12-23 19:20
2016년 12월 23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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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목사 내정
안철수 트위터 갈무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인명진 목사를 겨냥해 “새누리당 즉각 해체”를 촉구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명진 목사가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됐다. 인명진 목사의 역할은 단 하나, 새누리당을 즉각 해체시키는 것”이라는 간결하고도 직설적인 글을 남겼다.
같은 날 오전 새누리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혁명적 수준의 새누리당 혁신을 통해 혁신과 대통합이란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대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당 윤리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당은 “비박은 물론 친박의원들 조차도 침몰직전의 새누리호에서 뛰어 내릴 준비를 하며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 인명진 목사의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직 수락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 같은 반응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향한 도를 넘는 공세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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