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최순실 은닉재산 10조, 유럽국가가 몰수할 수도…빨리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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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3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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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최순실 은닉재산 10조, 유럽국가가 몰수할 수도…빨리 수사해야”. 사진=이석현 트위터
이석현 “최순실 은닉재산 10조, 유럽국가가 몰수할 수도…빨리 수사해야”. 사진=이석현 트위터
더불어민주당이 이석현 의원이 최순실, 정유라 씨 모녀 등이 10조 원에 달하는 은닉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에 특검의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이석현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최순실 일당이 수조 원을 유럽에 은닉했다면 특검은 불법형성재산의 국고귀속을 위해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이유로 “자칫 자금 세탁 과정의 불법을 구실로 유럽국가가 몰수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날 한국일보는 ‘최순실 게이트’ 특검팀과 법무부 및 사정당국을 인용해 최순실, 정유라 모녀 등이 독일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에 수조원대,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규철 특검보는 “최씨 등이 독일에서 8000억 재산을 보유했다는 부분을 확인 중”이며 “최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 관한 의혹도 있는 만큼 그 부분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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