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문회의] 김기춘, ‘아직도 朴대통령 차밍·디그니티·엘레강스한가?’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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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8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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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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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과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위엄 있고 우아한 대통령’이라고 했던 발언과 관련,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7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김 전 실장을 향해 “증인은 2013년 청와대 기자단 송년회에서 ‘우리 대통령은 차밍(Charming·매력적)하고, 디그니티(Dignity·위엄) 있고, 엘레강스(Elegance·우아)하다’고 했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당황한 듯 잠시 머뭇거리더니 “그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말인가?”라고 재차 묻자 김 전 실장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을 닫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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