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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기춘 ‘직권남용’, 우병우 ‘직무유기’ 피의자로 수사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30 11:24
2016년 11월 30일 11시 24분
입력
2016-11-30 11:21
2016년 11월 30일 11시 21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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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기춘 ‘직권남용’, 우병우 ‘직무유기’ 피의자로 수사 중”/김기춘 전 비서실장.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7)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49)을 각각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김기춘 전 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직자들의 집단 사표를 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우병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60·구속기소)의 국기문란 행위 등 비리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 자료를 통해 시민단체의 고발을 토대로 김기춘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과 법무부에 따르면 김기춘 전 실장은 2014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받을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은 또 최순 실씨의 국정 농단을 비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차은택 씨(47) 변호인은 최근 차 씨가 최 씨 지시로 비서실장 공관에서 김 전 실장을 만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검찰은 2014년 5월께부터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주변인사인 최순실 씨의 국기문란 행위 등 비리를 알고도 방기한 혐의로 우병우 전 수석도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로 수사 중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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