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남경필, 서청원 정계 은퇴 촉구…친박 부역자들 청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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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2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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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정청래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2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조폭처럼 모욕과 압박으로 새누리당에 영향을 미치는 서청원 대표는 정계를 은퇴하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 “친박 부역자들도 청산하자”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경필 ‘서청원, 조폭처럼 회유·압박…정계 은퇴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정치이념 없이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완장차고 호루라기 불었던 자들도 몰아내자”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남경필 지사는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 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청원 의원을 향해 “밤의 세계에서 조직폭력배들이나 하는 그런 모습”이라며 “모욕도 주고, 다음날은 회유도 하고, 이런 모습으로 새누리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행동대장처럼 지시하고 뒤에서 회유 협박하는 이 같은 행동은 2016년 새누리당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서청원 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해 달라” 촉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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