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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세계질서 급변에 朴대통령 준비 못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09 21:34
2016년 11월 9일 21시 34분
입력
2016-11-09 19:35
2016년 11월 9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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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것에 대해 “우리의 안보환경과 경제 대응체계를 시급하게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미국 대선결과 직후 입장문을 내고 “미국의 대선 결과 트럼프의 당선이 현실화되면서 한반도 정책의 변화, 경제 무역환경의 변화 등 세계질서가 급변할 가능성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현재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박근혜 대통령으로는 이같은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조속히 퇴진하는 길만이 국정공백과 외교공백을 최소화하고 혼란의 장기화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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