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대통령 물러나시라” 기자회견, 박지원 “그러나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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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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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페이스북
박지원 페이스북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시라”는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발언에 대해 “아직 민심과 대통령을 주시하고 있다”며 생각이 일치하지 않음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전 대표의 대통령 하야 발언에 대한 질문이 많다”며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공개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께서 최근 지방 활동을 많이 하며 성난 민심을 확인했고 당내 상당수 의원들도 그러한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며 안철수 전 대표가 기자 회견에서 강성 발언을 쏟아낸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그러나 저로서는 개각에 대한 거부 등 타 야당과의 공조관계로 고려 할 사항이 많아 아직 민심을 주시하고 대통령의 여러 가지를 주시하고 있다”면 현재로선 안철수 전 대표와 궤를 같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즉각 물러나시라” 등 강경한 하야 요구 입장을 밝혔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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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16-11-02 22:11:50

    철수? 거울 좀 자세히 쳐다보면 도움이 될 터인데....ㅉㅉ

  • 2016-11-02 20:37:52

    안철수는 황제인가? 대통령을 인정하고 안하고는 네마음이지만, 어릿광대 같은 네 모습이 우습고 안스럽다. 교만하고 거만한 언행을 당장 걷어치워라! 내겐 넌 더이상 의원이 아니다. 대다수 국민은 네보다 더 현명하게 사태를 냉철히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지켜보고있다.

  • 2016-11-02 19:47:43

    철새와 쥐원이 발언 자체를 보면! 철새는 국민의당에서 끝난것같다, 철새는 발언 자체가 쥐원이 못따라간다, 대통령 물러가라가 아니라 철새가 물러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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