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지지율 10%대 박근혜 대통령…하야 않고 버티는 게 국정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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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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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트위터
노회찬 트위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최순실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신뢰와 권위가 땅에 떨어진 대통령이 하야 안하고 버티는 게 국정공백”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거듭 요구했다.

노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10%대 지지율의 대통령이 공식일정 취소하고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이것이 국정공백”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당초 예정되어 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일정이 연기되는 등 공개 일정이 일부 취소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2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10월 넷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 17%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를 받은 바 있다.

노 원내대표는 이 같이 지적하며 “하야하면 국정공백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권위가 땅에 떨어진 대통령이 하야 안하고 버티는 게 국정공백”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도 “가장 큰 국정공백은 대통령이 계속 불신 받는 상태에서 여전히 전과 다름없이 권한 행사를 하는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 저는 대통령 본인께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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