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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있다”던 與 김영우, 3시간만에 모습 드러내…“모레 다시 또 국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7 16:50
2016년 9월 27일 16시 50분
입력
2016-09-27 16:43
2016년 9월 27일 16시 43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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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을 보이콧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나 홀로 국정감사 복귀’를 선언한 김영우 의원의 국감 참석을 결국 막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27일 오전 11시50분께부터 약 3시간20분 동안 김 의원이 있는 국회 국방위원장실을 찾아가 이날 오후 개의 예정이던 국방위 국감에 참석하지 말 것을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국방위원들에게 “지금 국방위원장실에 갇혀있다. 이래선 안 된다. 이렇게 해서야 어떻게 의회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겠느냐”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후 오후 3시5분께, 야당 의원들이 국방위 국감장을 떠났다는 소식에 김 의원을 막고 있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방을 떠났다.
김 의원은 그제서야 방에서 나와 기자들에게 “참으로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국방위원장이고,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쟁이 나더라도 열려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국감장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일은 국감 자료를 정리하는 날로 안다. 모레부터는 다시 또 국감”이라고 답하며 “국방위는 열려야 된다는 게 제 소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저는 사회권을 기피하거나 거부한 적이 없다. 저는 야당 의원들이 제가 사회 볼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기회를 막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감 진행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 의원이 자당 의원들에게 사실상 감금되며 국방위 국감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국방위 국감은 자연히 무산됐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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