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대결 시, 潘38.5% 〉文30.6% 〉安18.0%…양자 대결도 潘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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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2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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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대선 출마를 강력 시사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현재 시점으로 보면 내년 대통령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해 이들 3인이 각축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대선 관련 밥상머리 대화가 오간 추석연휴 직후 3자대결을 가상한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두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024명을 대상으로 유력 대선후보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의 3자 대결을 가상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반기문 38.5%, 문재인 30.6%, 안철수 18.0%로 나타났다. ‘없음/잘모름’은 12.9%.

반 총장은 양자 대결에서도 두 후보를 크게 앞섰다.
먼저 문 전 대표와 붙인 결과 반기문 46.7% 대 문재인 38.4%로 조사됐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비교적 큰 차이다.
안 전 대표와는 격차가 더 벌어져 반기문 46.3% 대 안철수 32.5%로 나타났다.

대선이 1년 이상 남아 변수가 많지만 일단 반 총장의 경쟁력은 다시 한 번 확인 된 셈.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6%(총 통화시도 1만 1895명 중 1024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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