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잇단 北 도발에 우려…추가제재 가능성 배제 못 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5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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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에 대해 추가제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정권의 도발적이고 불안을 조성하는 행동들을 계속 우려하고 있다. 추가제재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다소 특이한 곳이고, 그것(제재)들이 정확히 똑같은 방법으로 작용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것(사드)이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용 무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중국이 우려할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거듭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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