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靑 “김해공항 확장은 사실상 신공항…신공항 공약 파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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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2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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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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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2일 동남권 신공항 공약 파기 주장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공약을 파기한 것이 아니다”라며 “약속을 지켰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공항은 여러가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려진 최적의 결론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공항 공약 파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김해공항 확장은 사실상 신공항으로, 동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신공항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상의 김해 신공항이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지만 저희 입장에선 피하지 않았고 약속을 지켰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존 김해공항의 활주로, 터미널 등을 대폭 신설해 ‘김해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을 진행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장마리 슈발리에 수석엔지니어는 “공항 운영, 접근성, 경제성, 사회·환경 등의 가중치를 서로 달리한 4가지 경우를 적용한 결과 김해공항 확장안(818∼832점)이 밀양(640∼722점)과 가덕도(495∼678점)보다 모든 면에서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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