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반기문 방한, 볼만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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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3일 15시 04분


사진=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동아DB
사진=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동아DB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방한한다는 소식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볼만 하겠다”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진중권 교수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기문 방한하면 볼만 하겠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고향에는 벌써 생가까지 조성했던데. 차마 봐주기 민망할 정도로 조잡한 키치 스타일로”라는 글을 남겼다.

진 교수는 ‘“특명! 반기문을 잡아라” 새누리, 대선주자 전멸 마지막 반전 카드’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잠재적 대권후보인 반기문 총장의 방한 소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유엔은 반기문 총장이 25~30일 6일간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 일본을 오가며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서울에서 27~29일 동안 머물 예정이지만 공식일정은 잡지 않은 상태다. 이에 방한 기간동안 고향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윗행치 마을을 방문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반 총장은 유력 대권 주자로 부각되던 2014년부터 정치적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고향 방문을 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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