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세월호 때 의원직 그만두려…이기고 싶었는데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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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5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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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의원 트위터
은수미 의원 트위터
필리버스터 스타로 주목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세월호 애도와 함께 선거 패배에 대한 사과의 글을 올렸다.

20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에 출마했다가 새누리당 후보에 패한 은수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때 의원직 그만두려했습니다. 하지만 그 용기의 100배쯤 더내어 세상바꾸겠다 결심했죠. 의원직조차도 그만두란 요구가 없는한 끝까지 마친다...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처음으로 맘놓고 통곡합니다. 그대들을위해 이기고싶었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썼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은수미 의원은 2014년 7월,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요구하며 유가족들과 단식 농성을 벌였다.

그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2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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