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등록 첫날 701명 접수 ‘경쟁률 2.8대 1’…19대 총선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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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5일 08시 28분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4·13 총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모두 701명의 후보가 접수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253개 지역구에서 모두 701명의 후보가 접수를 마쳐, 전국 평균 경쟁률은 2.8대 1로 조사됐다.

첫날 후보 등록자수는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첫날 630명 등록(경쟁률 2.56대 1)과 비교해 약 12% 증가한 수치다. 지난 4년 사이 총선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대 최종 후보 수와 경쟁률도 19대 총선 당시 927명, 3.77대 1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날 오전 1시 기준 등록절차를 마친 700명 후보자 통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우선 정당별 등록자수는 새누리당이 21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190명, 국민의당 109명, 정의당 45명, 민중연합당 38명, 노동당 8명, 녹색당 5명, 한나라당·민주당 3명,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2명, 공화당·복지국가당·진리대한당·친반통합·코리아 1명 등이다. 무소속 후보의 경우 82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경쟁률은 세종특별자치시가 5대 1로 가장 높았다. 또 광주광역시(4.5:1), 전라북도(4.1:1), 서울특별시(3.0:1) 등도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629명)이 여성(71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는 50세∼59세(341명)가 가장 많은 범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40세∼49세(147명), 60세∼69세(145명), 30세∼39세(36명), 70세 이상(14명), 30세 미만(17명)의 순이다.

학력은 대학원졸 301명, 대졸 285명, 대학원수료 38명 등의 순. 후보자 직업을 살펴보면 현역 의원 166명을 포함한 정치인이 2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변호사 54명, 교육자 31명 등이 뒤따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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