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내서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7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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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0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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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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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내서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7명 확인”

국가정보원은 국내에서 일하다 출국한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급진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국내에서 일했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드러난 결과다.

국정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테러방지법 관련 당정협의에서 테러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이철우 정보정책조정위원장이 전했다.

이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우리나라에서 IS 관련, 테러 관련 인물들을 51명 추방시켰다’며 한국에서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7명이 IS에 가담한 사례가 있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 같은 사례로 봤을 때 무슬림 관련 국가에서 (국내로) 온 사람이 57만 명 정도이고 대한민국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 테러방지법이 없다는 핑계만 댈 수 없으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국내서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7명 확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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