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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발언 논란 이윤석, 과거 이병헌에 “법적으로는 피해자 도덕적으로는 가해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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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 16:38
2015년 12월 15일 16시 38분
입력
2015-12-15 16:24
2015년 12월 15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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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발언 논란
야당 발언 논란 이윤석, 과거 이병헌에 “법적으로는 피해자 도덕적으로는 가해자”
이윤석이 야당에 대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과거 이병헌 손편지에 대한 그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협박 논란에 휩싸였던 이병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구라가 “순애보를 상징하는 손편지가 자신의 변명을 하는 것으로 비춰지니까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패널 허지웅은 “원래 학교나 군대를 가더라도 반성문은 손으로 쓰게 만들거든요”라며 “뭐 그런 느낌으로 쓴게 아닐까…”라고 거들었고, 옆에 있던 박지윤이 “이병헌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금 더 과정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석은 “법적으로 보다는 도덕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거죠?”라고 되물으며 “법적으로는 피해자인데 도덕적으로는 가해자가 된 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윤석은 15일 소속사 라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이윤석은 9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에 대해 다루면서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는 표현을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뚜렷한 근거 없이 ‘전라도당’, ‘친노당’ 으로 규정하면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고 문제삼았다.
더 나아가 편파적인 정치의식을 이유로 이윤석이 출연 중인 KBS 1TV ‘역사저널 그날’ 하차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반면 이윤석의 발언이 왜 논란거리인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다.
이와 관련해 진보논객 진중권 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윤석 발언. 다소 거슬리긴 하나, 하차 요구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이라며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고 지나치게 문제가 커지는 것을 경계했다.
진 교수는 “이 정도의 발언에 시비를 걸면,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시비를 걸 것이고, 그러면 우린 아무 말도 못하게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 중인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나는 이 방송을 같이 녹화하고, 또 본방송을 봤지만 이걸 이렇게 앞뒤 잘라서 비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친노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이종결 원내대표가 자조적으로 당내에서도 쓰는 말이고, ‘전라도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문재인 대표도 부산에서 본인이 정치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면서 썼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윤석의 발언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하며 “영상링크를 본다면 알겠지만 야당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결론”이라고 전했다.
한편, '역사저널 그날' 관계자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윤석 발언 논란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까지 이윤석의 하차와 관련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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