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치권 윤리적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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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검찰 출석]
“성역 없는 수사로 꼭 부패 청산”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최근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윤리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만들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로타리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역대 정권마다 부패 청산을 외쳤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반드시 해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얽매이지 않고 여야 정치권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로타리 회원들은 윤리적으로 정직하게 행동한다는 것을 첫 번째 행동강령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그런 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누적돼온 잘못된 관행과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박근혜#윤리#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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