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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리스트’ 보도 열흘 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21 09:54
2015년 4월 21일 09시 54분
입력
2015-04-21 09:53
2015년 4월 21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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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사진= 동아일보DB)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지 열흘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여야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확산된 가운데 새민련에서 ‘해임건의안’ 카드로 압박 하는 등 사퇴의 구체적 움직임이 보이자 자진 사퇴 형식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총리의 사의 표명에 “총리의 고뇌가 느껴진다. 총리의 사퇴로 국정이 흔들리거나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고 밝힌 것으로 청와대가 설명했다.
지난 10일 이완구 총리 외 8인의 이름이 적힌 ‘성완종 리스트’를 보도했다. 이 총리는 “성완종과 개인적 친분이 없다”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지만 금품 3000만 원 수수 의혹, 구체적 만남의 정황 등이 잇따라 보도되며 여론은 극도로 악화했다.
이완구 총리는 지난 2월 17일 총리직에 공식 취임한 지 63일 만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청와대 측의 수용 여부에 따라 최단명 총리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종전 기록은 허정 총리의 65일이다.
한편 이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직을 대행한다. 최 부총리는 이에 21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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