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국방장관 9~11일 방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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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사진)이 이달 9∼11일 방한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카터 장관의 방한 일정이 4월 9∼11일로 잠정적으로 잡혔다”며 “(카터 장관은) 9일 입국해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터 장관은 방한 첫날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와 미군부대 등을 방문한 뒤 다음 날 한 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취임한 카터 장관의 이번 방한은 우방과의 상견례 차원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양국 장관이 북한의 핵위협 평가 및 대응 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사드 배치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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