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밑에서 잘못 모셔서 대통령 머리 아파”

고성호기자 입력 2015-01-12 03:00수정 2015-07-1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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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靑참모진 우회 비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밑에 (있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잘못 모셔서 요새 대통령이 머리가 아파 죽으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김 대표는 이날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 무료급식소에서 한 떡국배급봉사에 앞서 “당 대표인 김무성부터 시작해서 박 대통령을 반드시 잘 지키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문화예술인 자원봉사단인 누리스타 대구봉사단 발대식에서도 “요새 박 대통령이 밑에 사람들이 잘못한 게 많아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시죠?”라고 언급했다.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 파문에 이어 김영한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항명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대통령비서실의 참모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깨끗하게 만들어 보려고 굉장히 고생하고 잠도 안 자고 일한다”며 “내가 낮은 자세로 당을 단합시켜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내정과 당원협의회 위원장 임명 방식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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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김무성#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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