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부총리 첫 정례회동 “경제활성화 최우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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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협의체 매달 2차례 열기로

정홍원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총리단 3명이 30일 첫 정례회동을 했다. 이들은 “내년에도 경제 활성화를 모든 정부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동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정 총리가 “주요 국정 현안을 두 부총리와 적극 논의하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3명은 총리 집무실에서 약 30분 동안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임시국회 중점법안, 공무원연금 개혁, 사이버 해킹, 국회 협력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정 총리는 “정부 역량을 (경제 활성화에) 집중 투입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국민의 손에 잡힐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에게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부총리는 물론이고 사회부총리도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총리단은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정규직 대책이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노사정위원회 중심의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책’이 마련되도록 범정부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총리단은 앞으로 매달 2차례 국무회의 직후 만나 국정현안을 점검하기로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정례회동#경제활성화#정홍원#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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