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육참총장 사의 표명…“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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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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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참총장 사의’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5일 권오성 총장은 윤모 상병(5월8일 추서계급) 폭행 사망 사건 등 최근 불거진 군내 구타 및 가혹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권 총장이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금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민구 장관은 권 총장의 사의를 청와대에 곧바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성 총장은 앞서도 4일 열린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참모총장은 모든 육군 책임을 최종적으로 지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책임질 준비를 하고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며 사의를 암시한바 있다.

‘권오성 육참총장 사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오성 육참총장 사의, 무슨 일만 생기면 다들 사의표명이네” , “권오성 육참총장 사의, 제대로 사건을 마무리 짓고 사임해야 하는 거 아냐?” , “권오성 육참총장 사의, 답답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9월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한 권오성 총장은 합참 작전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거쳤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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