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인선 언제까지 낙마?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16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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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성근 후보자 측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저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직을 사퇴한다”며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청문회 위증 논란이 불거지던 중 국회 인사청문회 정회(停會) 시간에 폭탄주 회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야권의 비난을 받은 것. 또 미국 이민법을 위반해 자녀들을 해외체류시킨 사실 또한 드러나면서, 정 후보자는 결국 청문보고서 채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청와대는 정성근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후임자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장관 후보자 5명을 임명했다. 임명된 후보자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김희정 여성가족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4명과 장관급인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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