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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정당공천 폐지, 대통령 입장 밝혀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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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03:00
2014년 1월 20일 03시 00분
입력
2014-01-20 03:00
2014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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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약 뒤집기는 자기부정”… 정개특위 즉각 해산-재구성 촉구
“신당창당 여부, 설 전에 밝힐것”
무소속 안철수 의원(사진)은 19일 새누리당을 향해 “대선 공약이었던 정당공천제 폐지를 없던 일로 하겠다는 것은 스스로의 자기부정이자 정치 훼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즉각 해산하고 재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한 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찬성하는 민주당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면 함께 국민에게 호소하고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전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선 “설 전에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정개특위를 비난하기 전에 ‘새 정치’의 본질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엔 동의하지만 정개특위 해산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8일 문재인 의원을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문 의원은 “계파 해체 선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인데 계파라고 불릴 만한 모임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이 전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안철수
#정당공천 폐지
#대통령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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