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종합뉴스]단독/김진태 후보자, 학창시절 ‘日 군국주의 비판 논문’ 기고
채널A
업데이트
2013-10-31 00:44
2013년 10월 31일 00시 44분
입력
2013-10-30 22:04
2013년 10월 30일 22시 0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앵커멘트]
인사 청문회 준비에 한창인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는 불교와 인연이 깊은데요,
학생 운동을 하다 절에 몸을 숨겼던 경험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경고하는
논문을 써서 대학 학술지에
기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윤정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월 스님의 일대기를 적은 책입니다.
'백봉, 효당, 무천 스님에게
불교를 배웠다'는 저자는
바로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입니다.
김 후보자와 불교의 인연은 1974년 시작됩니다.
서울대 법대 4학년이던
김 후보자는 유신반대 운동에 참여하다
당국의 검거를 피해
고향인 경남 사천의 다솔사에 몸을 숨겼습니다.
[인터뷰 : 다솔사 주지스님]
"절에 살면서 수행도 하면서 공부도 하고 그랬다고.
촉망한 젊은이들이 와서 머물면서 공부를 하고 그랬다고.
그러면서 정신적인 사상도 받고."
당시 김 후보자는 효당 최범술 스님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항일 독립운동가였던
효당 스님의 영향을 받은 김 후보자는
일본 군국주의를 다룬 논문을
대학 학술지 '피데스'에 기고했습니다.
17장 분량의 논문에서 김 후보자는
일본 정당과 재벌들의 움직임을 볼 때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일본인은 명령, 복종의
수직적 관계에 이끌리는 국민이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경향이 강하다"면서
"일본의 양심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하며 글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 박진우 / 숙명여대 일본학과 교수]
"1970년대에는 한국에서 거의 일본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당시에 학부생이 이런 논문을 썼다는 것은
굉장히 정리를 잘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죠."
청년 시절 유신독재에 반대하고
민족주의에 심취했던 김 후보자.
지금도 그 신념이 그대로인지
국회 청문회에서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윤정혜입니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설탕 이어 소금도… 치솟는 밥상 물가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관세엔 관세로 보복… 中, 시진핑-블링컨 만난 날 법으로 ‘맞불’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대만 화롄현 일대서 규모 5.0 지진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