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통령 방북… 김영남이 영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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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28일 평양에 도착해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초청자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고 보도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다. 방북 기간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

노동신문은 최근 사설에서 “우리는 몽골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쌍무(양국) 친선관계를 한 계단 확대 발전시키는 데서 의의 있는 계기가 되고 양국 사이 경제·문화·체육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북-몽골 간 외교관계 설립 65주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몽골 대통령#방북#차히야 엘벡도르지#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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