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현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의 후임으로 김기웅 정세분석국장(51)을, 김 국장의 후임에는 이정옥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49)을 13일자로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열릴 제3차 개성공단 후속회담의 남측 수석대표는 김 신임 단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갑작스러운 수석대표의 교체 이유에 대해 “내부 고위공무원단 수요 때문에 당초 인사계획이 있었다”며 “3차 회담부터는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라는 이슈를 구체적, 본격적으로 다뤄야 하므로 인사 발령을 예정보다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일단 대기발령을 받은 서 단장은 차기 승진 인사 때 새 보직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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