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美, ‘북핵 장악팀’ 한국 배치 완료

  • 채널A
  • 입력 2013년 6월 13일 22시 21분


코멘트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때
북핵 시설을 장악하는 특수 전담 부대가
주한미군에 배치돼 운영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정권의 최후 선택을 막거나,
대량 살상 무기의 유출을 막는 게
이 특수 부대의 주요 임뭅니다.

홍성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지난 4월16일
“우리의 최고 존엄을 훼손하는 천추에 용서 못할 만행이 괴뢰당국의 비호 밑에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한 이제부터 우리의 예고 없는 보복행동이 개시될 것이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이 최고조에 달하던 지난 4월.

미국 육군성은 2004년 주한 미군 재편 과정에서 철수시켰던 23화학대대를 한반도에 재배치했습니다.

특히 23화학대대에는 한반도 유사시 핵무기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장악하는 임무를 띈 미 20화학방사능 제독 사령부 소속 501 CBRNE 부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BRNE란 화학 무기, 생물학 무기, 방사능, 핵무기와 고성능 폭탄 등 대량살상무기를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특수부대를 뜻합니다.

[인터뷰 :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은 핵 뿐 아니라 엄청난 양의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사시 이런 무기가 사용됐을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미군이 이것을 대비하고자 새로운 특수부대를 한국에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은 이미 북한 정권의 붕괴 상황 때 영변 핵 단지나 북중 접경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우라늄 농축 시설 등 핵물질 제작 공장을 직접 장악하는 작전계획도 수립해놓고 있습니다.

북한내 핵물질과 대량살상무기가 반군 세력이나 외부 테러 세력에 유출되는 상황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뜻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