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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회 본 네티즌들 ‘울화통’…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4-04 16:29
2013년 4월 4일 16시 29분
입력
2013-04-04 15:58
2013년 4월 4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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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수부 장관 내정자(사진 왼쪽, 출처= 동아일보 DB). 인사청문회 주요 발언 모음 (네티즌 정리)
윤진숙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본 네티즌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묻는 질문에 시종일관 ‘모르쇠’, ‘묵묵부답’, ‘실소’로 대처하는 윤진숙 해수부 장관 내정자를 보면서 네티즌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이 장관 인사청문회에 이렇게 관심을 보이고 나선 것도 드문 일이다.
인사청문회는 그저 통과의례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윤 내정자의 어처구니없는 처신에 네티즌들도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아울러 얘기를 전해듣고도 믿지 못하던 일부 네티즌들은 인사청문회 영상을 되돌려보면서 몹시 놀라 ‘헉’ 소리를 절로 내고 있다.
윤진숙 해수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일부 내용을 보면 이렇다. 이또한 네티즌들이 직접 정리해 돌려보고 있다.
- 의원: 부산항 개발 예산은 어느 정도로?
- 윤 내정자: 부산 북항 재개발인가, 공부 해놓고 잊어버렸네요
- 의원: 지금 항만 권역이 몇 개죠?
- 윤 내정자: 항만 권역이요? 권역까지는 잘..
- 의원: 해양수도가 되기 위한 비전이 뭡니까?
- 윤 내정자: 해양~ 크크크.
지난 2월 17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된 이후 윤 내정자는 44일 동안 준비해 발표한 것이 이게 전부였다.
네티즌들은 “장관 인선의 기준이 뭔가요”라고 되물으면서 “대체 어쩌자고 이런 양반을 모셔놓고 세금 낭비하며 진땀을 빼고 있어야 하는지, 보는 내내 뒷골이 절로 땡기더군요”라고 울분을 숨기지 않았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네티즌들 반응.
윤진숙 인사청문회를 두고 주요 언론들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동아일보는 4일자 ‘윤진숙 씨, 해수부 장관 자격 있나요’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모르는 것이 그렇게 많을 정도라면 왜 장관직을 받아들였는지도 의문이 든다. 그런 상태에서 장관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비판했다.
또 “윤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 ‘수첩 인사’의 결정판이다. 박 대통령은 2008년 한 세미나에서 해수부 신설 필요성을 발표한 윤 후보자를 수첩에 메모했다가 발탁했다”면서 “윤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적합한지 자문(自問)해 보기 바란다”고 적시했다.
▶ 윤진숙 인사청문회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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