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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류 대선패배 무책임…불출마 선언해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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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19:37
2013년 1월 31일 19시 37분
입력
2013-01-31 18:29
2013년 1월 31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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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헌정포럼 토론회에서 '친노패권주의' 비판 쏟아져
민주통합당 전직의원들의 모임인 '민주헌정포럼'이 31일 국회에서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당내 주류 세력의 대선 패배에 대한 무책임한 모습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쏟아졌다.
발제를 한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는 "민주당의 근본문제는 여당을 상대로 번번이 지는 세력이 당내에서는 계속 이기는 세력으로 자리한 현실"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유 박사는 "지난 대선을 주도한 친노(친노무현) 주류 세력은 패배에 일차적 책임을 져야 하지만 당권을 놓으려는 의사가 없어 보인다"며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통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전 후보에 대해서도 "대선에서 패배한 어느 유력 후보가 그렇게 빨리 공개적인 행보를 하며 건재함을 보이려 한 일이 있었나?"라며 "이제라도 의원직 사퇴로 정권교체 실패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패배의 씨앗은 4·11 총선 후 잉태됐다. 왜 졌는지 자기성찰 없이 총선 패배자가 대선을 치른 이상한 구조"라면서 "'박지원-이해찬-문재인'죽음의 삼각 동맹이 만들어지고 국민에게 새로움이 전혀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결국 무슨 일만 있으면 공지영·조국·이외수에게 달려가는 '콩국수' 정치 아니었느냐"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핵심 친노인사들은 백의종군해야 한다.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 대표인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3분의 2가 정권교체를 요구했는데도 졌고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참 서글픈 현상"이라고 말했고, 김희철 전 의원은 대선 패인은 '친노패권주의'라고 꼬집었다.
한 시민은 "당원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는 희한한 현상이 반드시 극복돼야만 한다"면서 "지금 민주당 안에서는 민주주의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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